많은분들의 축복을 받으며 어제 결혼식을 잘 마쳤습니다❣️
저희가 생각한것보다 더 많은 하객분들이 와서 축하해주셔서 너무 기쁘고 감사한 행복한 결혼식이었어요🥹 한분한분 길게 인사드리고싶어서 2부예식을 취소했음에도 정신없이 인사드린것이 무척 아쉬웠어요 너무 바빠서 결혼식전날밤이 돼서야 두어번 맞춰본 행진 프리스타일 막춤…😇재밌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식날 아이유콘서트와 주변 여러행사로 식장주변이 번잡했던것도 넘 아쉬워요🥺 예식끝나자마자 바로 미국으로 와서 한분한분 인사를 아직 못드렸는데 차근차근 감사인사드리겠습니당 축하해주신 모든분들 너무 감사합니당❤️❣️💕🥰
처음입사부터 10년차가 될때까지 근무한 소아혈액종양병동🥹
처음 혈종이라고 들었을때 내 병원생활 망했다 좌절했는데
힘든부서인것치고는 꽤 만족스럽고 즐겁게 다녔다😇 화만낼줄알지 살갑게 잘해준것도 없는데 절박한 신규시절 내 도움과 존재가 너무 든든했고 큰 도움이됐다는 편지들을 읽으며
10년 가까운시간 나도 꽤 많이 노력하고 열심히 치열하게 일했지라고 생각했다 스스로 참 고생많았다고 칭찬해주고싶다😊 마지막 퇴근길에 사물함 정리하고 양손가득 작별선물을 들고 애증의 공간이었던 혜화를 떠나는데 그렇게 싫었던 곳이 왜이렇게 아쉽고 마음이 허전한지 모르겠다! 한치앞도 안보이는 막막한 상황에 마음아픈 환자들, 아픈와중에도 수줍어하면서 웃어주는 귀여운 아기들, 더 잘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한 보호자들, 힘들때도 웃어넘길수있게 의지가 되고 즐거운 추억쌓게해준 마음따뜻한 동료들, 이젠 얼굴만 봐도 웃기고 너모 사랑하는 돼지파티멤버들 다 너무 그립고 잊지못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