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2023년이 된다 !
올해는 특히나 많은 감정들을 느꼈다.
20대의 나는 아무때나 갑자기 닥쳐오는 낯선 감정들이 너무 생소했고 겁이났는데, 이제는 하나도 두렵지 않아졌다. 많이 성장했다 생각하고, 그 성장에 함께 있어준 소중한 내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받는 것보다 주는 게 익숙했던 나에게 먼저 내 마음을 들여봐주고, 큰 위로를 준 누군가들이 특히 더 생각나고, 음 .. 정말 눈물나게 고맙다 !
정말 인생은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없다.
하지만 나는 이제 그걸 건강하게 받아들이고, 밝게 풀어낼 자신이 있어서,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에게 그 좋은 에너지를 함께 나누며 살고 싶다. 아니 그렇게 살거다 !
올해도 잘 살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