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교과서, 영웅, 위인
지금쯤 염라대왕을 만나고 천국행도 뿌리친 채 뱀의길을 열김히 걷고계시겠지요? 계왕을 만나기위해!
그곳에선 또 어떤 엄청난 만화를 그려내실지 벌써부터 가슴이 설렙니다.
몇년이 될지, 몇십년이 될지 모르지만 저승에 가 당신을 뵙게 된다면 꼭 말씀드리고싶습니다,
당신께서 뿌리내린 ‘드래곤볼’이라는 작품은 전 세계 수많은 이름도 얼굴도 모를 제자들을 길러냈다고 말이죠.
아 구태여 제가 말하지 않아도 그렇게 말해줄 제자 만화가들이 뱀의길을 꽉채우고도 남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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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하루가 되겠다, 그렇고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