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블리

@chavely88

personal, persona 재무설계상담은 원하지 않아요. 광고/홍보 계정 또한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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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피곤하다 힘들다 해도, 결국 사람들을 만나서 에너지를 얻습니다. 더 건강하고 강해져서 4차까지 달리는 사람이 되어야지(?)🤧 익어가는 가을밤, 좋은 자리에 초대해준 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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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ago
또 다른 돼지들과의 만남(?)🐷✨ 두근! #스텔라다이닝클럽 #스텔라아르투아 #미식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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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ago
한남동 RMW에서 열린 옥마카세. 잘 만든 샤퀴테리부터 슈퍼크리스피 삼겹살, 초리조 파스타🥓🐖 떡볶이의 신화 김용준 대표님이 직접 말아주시는 닭볶이랑 RMW쏘볶이. 환상비율 하이볼과 맥주로 목도 뚫어가면서 한참을 먹어봐도..짜황(emperorZZA) 이 남아있음. @let_joon 👍🏻 a.k.a 디저트 봉준호, 모프(MOF)김영훈 명장님의 제라늄소르베와 뻥튀기아이스크림은 화룡점정. @joyandlouis 👍🏻 캐시박스에 내민 손이 미안할 정도로 정말 좋은 저녁 시간 보냈어요. 멋진 디너 선물해준 @hwaney_ @rmw_carne @missdoredore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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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months ago
살면서 좋은 사람을 만나는 일만큼 큰 행운이 없는데, 올해는 아주 기가 막히네요. 빠르고 정확한 일처리는 물론이고, 나를 다루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그리고 어마어마한 주량까지. 환상의 짝꿍을 파트너로 만났습니다. 그것도 동갑내기 여성!❤️ 더불어, 항상 삽질만 반복하던 저를 돕겠다고 나서주신 든든한 사람들 모두 마음에 눌러담겠습니다. 23년 하반기 키워드는 ‘보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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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months ago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만 집중하면 된다고 생각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놀랍도록 천천히 가면서도 초조해 하지 않고 있다. 스물다섯엔 왜 걸을 줄을 몰라 자꾸 내달리다 넘어졌을까. 혹시라도 마음이 무너지면 몸이라도 버티자는 뜻에서 운동도 꽤 열심히 합니다. 침착함으로 되려 추진력을 얻는 6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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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months ago
여러 선택지 중에 운 나쁘게 거친 것들만 선택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그게 최선이었던 걸 알겠다. 배수진을 치고 기꺼이 외롭기로 한 것 또한 나라는 사람이 너무도 할 법한 일이라, 다만 이제는 책임을 모두 내게 물을 준비가 되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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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months ago
사람이 조용히 덕질하면서 꾸준히 기회를 엿보다 보면 인생멘토랑 단 둘이 세스타 올 날도 있는 것이다. 김주하 상위호환, 확신의 엠비씨상 박새암씨는 번쩍번쩍 후광을 내면서 사뿐하게 입장. 그 미모와 스마트함에 정신 못 차리고 흥분해버린 나의 텐션을 먹텐으로 눌러 버린 탓에, 이 분 손에는 어마어마한 계산서가 쥐어짐. 그러고 내 발렛비까지 내어주고선 이만 총총 사라져버림. 뭐지 이거 꿈인가. (음식 사진 세상 대충 찍었지만 맛은 최고임. 세경 셰프님 오늘도 늘 그렇듯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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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
사놓고 한 장도 읽지 못한 책, 따라잡기 버거운 코딩 수업, 뒤죽박죽 커리어패스, 성급함, 끈기 없음. 이런 것들은 나를 자꾸만 미워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정작 내가 딛고 사는 건 잘 정돈된 집, 좋은 냄새가 나는 수건, 알고리즘에 얻어걸린 내 취향의 음악, 보통의 자리를 잘 버티는 친구들 이런 것들이다. 생일초에 항상 더 나은 사람이 되어주라 빌었는데, 올해는 아무 생각도 안 했더라. 나는 서른다섯이 되어서야 겨우 내가 괜찮나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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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
당연하게도 때때로 불안한 모두를 위한, 말랑한 위로와 난색의 응원. 동그란 기분이 아닌 날이라도 친절할 수 있는 우아함은, 긍정에 실패한 순간에도 나를 미워하지 않는 OKAY로부터. 작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나를 발견하고 싶다면, 옥(OK)이를 만나보세요. @artist_erinroh 작가님의 전시는 이번 주 화요일까지입니다. 아이방에 걸어두고 싶은 따뜻한 작품들. 참고로 저는 아직도 철이 없어서 응애입니다. 제 방에 옥이를 걸어주실 분 찾습니다.🤣넝담~ 팅팅 부은 눈으로 작가님을 만나러 가는 길의 동반꽃다발은 @hwayeondangflow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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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
단어 없이도 느끼는 정확한 함의들에 파묻혀 보내는 따스한 연말. 사랑은 아기천사의 얼굴을 하고 있다. 손주를 따라 바닥을 같이 기어다니는 우리 부모님의 하찮은 모습은... 돈 주고도 못 봅니다. 아무렴 누구라도 하릴없이 '붕괴' 되어버릴만큼 내 조카는 사랑스럽거든요! (동네방네 쩌렁쩌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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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
선행보다는 기행(奇行)을 주로 하는 편이라, 티끌 같은 면죄부로 걸어두었던 자동이체가 종료되었다. 왠지 날 닮은 7세 아동의 사진으로 시작해, 올해 자립했다는 웬 청년의 바이바이 동영상을 받아보며 상전벽해를 몸소 실감했다. 편지마다 장래희망이 바뀌던 너는, 지칠지언정 삶에 애정을 놓지 않고 잘 살 거라 생각해. 꼭 나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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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
사실 내가 가장 참기 힘들었던 것은 생각보다 별 것도 아닌 내 자신이었는데, '마침내' 용서해주기로 생각하고 나서는 의외로 귀여운 나를 발견해버림. 항상 기대 이하의 나와 지독하게 싸웠지만, 내가 나에게 괜찮다고 말해준 적은 없었으니까. 나 자신을 타인만큼 친절하게 대해주세요. 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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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