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로데오
#코타바이뎐
요약 : 한식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코리안 타파스 바
타파스(tapas)는 스페인에서 식사 전에
술과 곁들여 간단히 먹는 소량의 음식을 이르는 말이죠.
이제는 굳이 음식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타파스가 어떤 음식인지는 대충 알 정도로 많이 대중화되었습니다.
처음 언급한대로 타파스는 주로 양식에서 많이 쓰이는 방식인데
최근 한식에서도 타파스처럼 적은 포션으로 내는 음식들이
꽤나 각광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압구정 로데오에 위치한 코타바이뎐은
이름부터가 코리안 타파스의 줄임말을 썼을 정도로
한식 베이스의 타파스계의 중심에 있는 곳이죠.
한 포션의 사이즈가 크지 않기에 간단하게
단품을 여러개 주문해 먹어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특별한 날 코리안 타파스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맡김차림을 추천!!
첫 스타트는 왠지 예물이 들어있을 것 같은
보석함이 등장하고 조심스레 열자 나타나는 식전음식 5종
한식과 양식의 사이에서 아슬아슬 줄타기 하듯
둘의 레시피와 식재료를 모두 적용했는데
예를들어 한국식 육회엔 브릭페이스트리를 곁들인다거나
관자 세비체엔 향이 좋은
세발나물을 곁들이는 식으로 풀어낸 게 무척 재밌네요.
이어 나온 모듬회는 철마다 바뀌고
이날은 랍스터와 여름 대표 민어회의 콜라보! 그리고 캐비어는 거들뿐
도미를 된장에 무친 뒤 기장멸치를 뿌려서 낸 도미김밥은
따로 추가하고 싶었을 정도로 맛있었던 이날의 베스트 메뉴!
매콤새콤달콤함을 모두 갖춘 연잎 닭냉채는
본 메뉴에 들어가기 전 입맛을 제대로 돋구워주네요.
그리고 이 날의 메인메뉴는 자연산 민어스테이크와 한우 채끝등심 육전!
한국식 생선전을 모티브로 만든 민어스테이크에
부추페스토와 무장아찌까지 곁들여 먹다보면
그동안은 몰랐던 한식의 확장성과 유연성에 절로 나오는 박수👏👏👏
반면 식사는 완전히 한식답게 구성하여
이 집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다시 깨닫게 해주네요.
LA갈비와 용대리의 황태로 끓인 해장국, 도미솥밥까지 구성 또한 완벽!
한식을 좋아하는 친구도 양식을 좋아하는 친구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한국식타파스의 선두주자 우리 모두 달려가봅시다.
🥢영업시간 : 매일 17시 반 - 22시
🍴라스트오더 : 매일 20시
🥢휴무일 : 매주 일요일
🍴주소 : 서울 강남구 선릉로 155길 23-3
🥢문의전화 : 02-3445-5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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