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숲 #한평서재
입가의 큰 상처들을 마스크로 평생 숨기며 살던 데스틴이 시간을 거꾸로 살게 되면서 깨닫게 되는 것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생각났다. 영화 본지가 오래되었지만 삶을 거꾸로 다시 살게 되는 설정은 매력적인 소재인 듯 하다. 더불어 바다숲이라는 배경 설정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더해준다.
딸아이의 이름을 '선택'이라는 의미로 지은 것처럼 데스틴이 자신의 운명을 상처에 얽매이지 말고 이에 직면하며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매순간 '선택'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시사해준다.
사르트르의 유명한 구절..
"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의 C(Choice)다."
와 같이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그 순간 최선이라고 생각했던 선택이라도 안좋은 결말을 가지고 올 수 있다.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존재이기에..그리고 자신의 겪은 삶 위주로 세상을 정의하기도 하기에..
끊임없이 자신의 내면과 대화하며 자신을 기억해주는 사람들의 '사랑'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이 최선.
고민 많은 청소년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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