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diese schönen momente in 🇩🇪
I had learned a lot for every parts through Erasmus. By getting along with international friends, learned various culture, language, etiquette, way to love, thoughts,,, blah blah ~
The most impressive things were 1)benefits and welfare for students 2)attitude towards socially disadvantaged 3)eco-friendly lifestyle such as „pfand“, thin plastic or only paper used package. Cuz I‘m accustomed to IT powerhouse, South Korea, so „termin“ system, 🔑 key, delay of transportation, low speed of wifi made me a little bit uncomfortable. But I realized that we don‘t have to be obsessed with newy and fast things.
Sometimes in deep despair due to racism, but I met much more kind and nice people who made me smile :) I'll never forget those helps hands love smile from all my friends I met.
I wish u guys all the best🤍
마지막 청춘, 젊음을 불태우듯
치열하게 공부하고 과제하고
내일이 없는 듯 여행하고
우르르 모여 신나게 떠들고 놀고 춤추고
모든 연락을 뒤로한 채 괜히 고독을 즐기며 만 반오십이 된 이제서야 내 취향을 알아가고 취미를 수집하기도 했던.
분명 놀고 충분히 쉬겠다고 지원했는데
나도 모르게 스펙과 여행 두 마리를 다 잡으려는 모습을 마주하며 지극히 한국인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돌아와보니 교환학생가서 학부연구생 랩실인턴하는 인간들도 있더라,,,,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음을 ,,,,😅 )
늘 관심없었고 평생 이과인 나와는 관계없을 줄 알았던 세계사와 현 각국간 관계가 절로 궁금해져 알아보기도 물어보기도 하고, 수업 한 번 짼 적 없이 바르게 살아온 내가 수업 한 번 빠져도 큰 일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기도 했다.
단순 여행이 아니라, 타지에서 산다는 것은, 혼자 산다는 것, 그 이상. 모든 것 해나갈 ‘자신감’과 상관 없이, 본인의 상상 그 이상으로, 예상 밖의 많은 일들이 벌어지기에,
지금은 모르겠지만(ㅋㅋ) 이 기간이 나를 더 단단하게. 조금이라도 성장시켰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다.
뿐 아니라
내 앞의 외국인이 한국인을 처음 마주한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내 행동 말투 표정으로 인해 한국이라는 나라의 이미지가 정해질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큰 책임감을 느끼기도,
한국에 대한 오해가 있을 땐 애국자가 되어 절대 짚고 넘어가기도 했다.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세상 어디에도 유토피아는 없었다. 유럽 하면 여유를 떠올리기 마련인데 그들이 보기엔 한강공원에 누워있는 우리 또한 여유로워 보인다.
모든 직업에 힘듦과 기쁨이 있고 모든 삶에 빛과 어둠이 있기에, 주어진 환경과 상황을 인지 인정하고 그 속에서 그 분의 뜻을 따라 성실히 살아내는 게 ‘잘 사는 것’ 같더라.
한국온 지 일주일이 된 오늘. 아직도 시차적응을 못해 헤롱대고 못갔던 병원투어도 하고 있지만 비행기에서 적던 내 나름대로의 느낀 점들을 마무리하려고 생각 정리를 했다..
어떤 인간관계도 시험도 견줄 수 없는. MBTI가 정 반대로 바꿔질 만큼 내 인생에서의 큰 경험이자, 절대 돈으로 못 살 경험이었다! (아무튼 기회가 있으면 가라는,, 여기까지 글을 읽는 사람이 있다면 꼭 가달라고. 추천한다는 뜻이 맞아요 😌)
#독일교환학생 마지막 글! ✨
단 돈 4.9€에 사먹던 최애 벤앤제리를 그리워하며. 바빠서 셤기간에 공부하는 사진조차 남기지 않은 사실에 놀래고.
맑고 선선한 공기에 하늘을 올려다보면 늘 별이 쏟아질 것 같던 뷔부 하늘을 끝으로
#erasmuslife🌍 #fertig #2023ss #semesterende #tchüss 👋🏻